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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글로컬 대학 선정.."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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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수도권 대학의 명운이 걸린 정부의 글로컬 대학 10곳이 선정됐습니다.

도내에선 통합을 내세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그리고 한림대가 포함됐는데요.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교육부가 글로컬 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예비지정 된 전국 15개 대학 중 10개 대학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얼마나 혁신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도내에서는 1도 1국립대를 내세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그리고 한림대가 포함됐습니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5년간 각각 천 억 원의 예산이 집중 지원됩니다.

이번 선정으로 대학 통합에 동력을 얻은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오는 2026년 통합을 목표로,

춘천과 원주, 강릉과 삼척 등 4개 캠퍼스를 특화해, 전국 최대 거점 국립대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내년 준비 잘해서 통합 모델을 만드는 데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하고. 우리 강원대는 실행 계획서 자체가 통합 계획서나 다름 없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전국에서 선정된 3개 사립대 중 하나에 이름을 올린 한림대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AI 교육 혁신을 비전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학과 중심의 폐쇄적인 대학 구조 개편부터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글로컬 대학 사업을 통해서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아주 담대한 혁신을 하는 것을 이번 기회에 마련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데이터 중심 대학을 청사진으로 제시한 연세대 미래 캠퍼스는 최종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 등 위기의 지방 대학을 살리기 위해 혁신 대학을 육성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

교육부는 오는 2026년까지 전국 30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강원도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대학 2곳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를 내면서 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대가 모아집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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