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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가리왕산 케이블카 1년.."영구 존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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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운행을 시작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긴 유산입니다.

복원이나 존치냐를 두고 갈등을 빚다, 일단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존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시험 운영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은 만큼 지역에선 대표 관광자원으로써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가지 가지마다 핀 순백의 눈꽃이,

해발 천 3백 미터 가리왕산 정상에 이르는 3.5km 내내 발 아래 넘실댑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스키 경기장으로 쓰였던 곳이,

케이블카로 문 연 지 1년 만에 18만 명이 찾은 정선의 랜드마크가 됐습니다.

산림 훼손 논란 등으로 케이블카는 올해 말까지 한시 운영한 뒤 존치 여부가 결정되는데,

가능성 있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나가자는 게 지역의 바람입니다.

[인터뷰]
"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존치하고 더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야겠다는..존치 쪽으로 결정이 되기를 저희는 소망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운행 1년 만에 케이블카로만 20억 원 넘는 수익을 낸 만큼,

이로 인한 파급효과는 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평창 송어축제 등 다른 지역 관광지를 방문한 사람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각종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당히 다른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많거든요. 그렇게 되면 종합 관광 상품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의 운명은 오는 7월쯤 나올 가리왕산 활용에 대한 산림청 용역 결과로 나뉠 예정.

정선군은 케이블카 한시 운영 기한의 마지막 해인 올해,

케이블카 영구 존치와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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