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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 10분
앵커 이가연
양구 고품질 명품 농산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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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구군은 큰 일교차 등으로 명품 농특산물 생산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시래기와 곰취는 물론 사과, 멜론, 수박 등 품목도 다양한데요.
양구군은 명품 생산지로의 위상을 더 견고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이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넓은 과수원이 사과나무로 빼곡합니다.

나무마다 새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정성스레 키운 사과를 따는 농민 얼굴에는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브릿지▶
"어른 주먹 크기만 한 양구 사과는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자자합니다."

양구 사과는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맛은 물론 저장성도 뛰어나 매년 없어서 못 팔 정돕니다.

[인터뷰]
"수확량은 작년보다 좀 늘고, 작황은 작년이랑 비슷합니다. 색 나는 것도 그렇고. 지대가 높다 보니까 일교차가 좀 커요. 그래서 경도가 좋고 색이 예쁘게 납니다."

양구군은 도내 가장 큰 사과 재배 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215개 농가가 사과를 생산합니다.

올해는 약 6천 톤의 사과를 재배해 270억 원가량 농가 소득이 기대됩니다.

양구 멜론도 인깁니다.

그물 무늬가 있는 얼스계 네트 멜론으로, 1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합니다.

양구멜론은 올해 195톤 이상 생산돼, 11억 7천만 원 정도 소득이 전망됩니다.

[인터뷰]
"기후 온난화로 과수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양구군은 대한민국 최북단 38선에 있어 사과·멜론 등 재배 적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양구 사과와 멜론은 추석을 앞둔 다음주부터 본격 출하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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