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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준공 한 달..원주시청 누더기 주차장
2024-10-30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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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뉴스에서는 지난 7월 원주시청 주차장이 공사비 체불로 반쪽만 개방했다는 보도 전해 드렸는데요.
최근 개장한 나머지 주차장도 준공 한 달도 안 돼, 바닥 대부분이 뜯기고 갈라져 다시 공사해야 할 판 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7일 준공한 원주시청 직원용 주차장 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자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주차장 바닥 대부분이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주차장 바닥재가 아예 뜯겨져 나가거나 갈라져 있습니다.
성한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층 규모의 주차장 조성에만 혈세 49억 원이 들었습니다.
◀브릿지▶
"준공한 지 한 달도 안 된 시청 주차장 입니다. 바닥재에 손만 갖다대도 이렇게 쉽게 뜯겨져 온통 누더기가 따로 없습니다."
이런 주차장을 사용 중인 시청 직원들도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입니다.
(음성변조)
"바닥이 다 까지고 물도 고이고 해서 이게 제대로 주차장 공사가 된 건지 주차하면서도 많이 걱정되고.."
준공 한 달도 안 돼 누더기 주차장이 된 이유는 뭘까.
시공사 측은 "먼저 시공을 맡았던 업체가 사전 작업해 놓은 자재와 새로 작업한 자재가
잘 접착되지 않아 들뜸 현상이 발생한 걸로 보인다"며, 부실 공사는 아니라는 입장 입니다.
(음성변조)
"(페인트)하도를 한 번 올리면 우리가 또 재하도를 한 번 올리거든요. 그런데 서로 접착이 안 돼 가지고 이런 현상이 있는 것 같아요."
원주시는 시공사 측에 신속한 하자 보수 작업을 주문한 상황.
하지만 바닥 전체를 다시 공사해야 하는 만큼 시청 직원들은 또 다시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더욱이 기존 시공사의 공사비 체불로 주차장 준공 역시 석달이나 지연됐던 만큼,
시청 주차장 조성 과정을 바라보는 시선은 따갑기만 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G1 뉴스에서는 지난 7월 원주시청 주차장이 공사비 체불로 반쪽만 개방했다는 보도 전해 드렸는데요.
최근 개장한 나머지 주차장도 준공 한 달도 안 돼, 바닥 대부분이 뜯기고 갈라져 다시 공사해야 할 판 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7일 준공한 원주시청 직원용 주차장 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자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주차장 바닥 대부분이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주차장 바닥재가 아예 뜯겨져 나가거나 갈라져 있습니다.
성한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층 규모의 주차장 조성에만 혈세 49억 원이 들었습니다.
◀브릿지▶
"준공한 지 한 달도 안 된 시청 주차장 입니다. 바닥재에 손만 갖다대도 이렇게 쉽게 뜯겨져 온통 누더기가 따로 없습니다."
이런 주차장을 사용 중인 시청 직원들도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입니다.
(음성변조)
"바닥이 다 까지고 물도 고이고 해서 이게 제대로 주차장 공사가 된 건지 주차하면서도 많이 걱정되고.."
준공 한 달도 안 돼 누더기 주차장이 된 이유는 뭘까.
시공사 측은 "먼저 시공을 맡았던 업체가 사전 작업해 놓은 자재와 새로 작업한 자재가
잘 접착되지 않아 들뜸 현상이 발생한 걸로 보인다"며, 부실 공사는 아니라는 입장 입니다.
(음성변조)
"(페인트)하도를 한 번 올리면 우리가 또 재하도를 한 번 올리거든요. 그런데 서로 접착이 안 돼 가지고 이런 현상이 있는 것 같아요."
원주시는 시공사 측에 신속한 하자 보수 작업을 주문한 상황.
하지만 바닥 전체를 다시 공사해야 하는 만큼 시청 직원들은 또 다시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더욱이 기존 시공사의 공사비 체불로 주차장 준공 역시 석달이나 지연됐던 만큼,
시청 주차장 조성 과정을 바라보는 시선은 따갑기만 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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