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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파라타항공..상생 모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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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이 양양군이 지원했던 재정지원금 20억 원 상환에 들어갔습니다.

양양군과 파라타항공은 이번 상환 절차를 시작으로 국내선 취항을 통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작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23년 5월, 양양군은 유동성 위기를 겪는 플라이강원에 20억 원의 운항장려금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일이 꼬였습니다.

이후 서울회생법원은 지난해 7월 플라이강원의 회생 계획안을 인가하면서 기업 회생 절차를 마쳤습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에 따라 조세 등 채권 중 부과 처분되지 않은 채권은 1년 이내에 100% 전액 변제를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은 양양군이 지원한 재정지원금 20억 원에 대해 상환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양군과 파라타항공은 최근 관련 논의를 통해 내년 1월까지 분할 상환을 확정했습니다.

매월 1~2억 원씩 양양군에 모든 지원금을 돌려주는 조건인데, 이와는 별도로 양양군과의 상생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양양군 관계자
"파라타항공 본사는 양양이고,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운항 사업을 지속할 경우에 양양군과 파라타항공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해봐야.."

파라타항공은 올여름 취항을 목표로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변경 인가를 받기 위한 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또 운항증명회복 수검 절차도 빠른 시일 내에 마치고 항공기 도입도 서두를 방침입니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6월 중 A330 기종을 1호기로 도입해 운항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모기지는 당초 계획대로 양양국제공항으로 정하고, 오는 8월 양양~제주 노선 국내선 취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용환 파라타항공 네트워크 플래닝팀장
"양양공항의 항공 교통 이용자를 활성화하고, 그 이후에 강원자치도측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도민들의 항공 교통 이용 편의 증진, 그리고 외래 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항공 운송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강원자치도는 파라타항공의 조기 운항 재개를 위해 지역 단체들과 함께 면허 발급 등 각종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심덕헌>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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