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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파크골프 폭풍 성장..난개발 우려도
2025-03-04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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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자치단체들도 파크골프장 늘리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난개발 등 우려가 없는 건 아닙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파크골프장.
소양강 강변을 따라 총 36홀 규모를 자랑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인터뷰] 파크골프 이용객
"골프 칠 때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여기는 돈도 (많이)안 들어가고 재밌게 칩니다. 시설도 잘 돼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와서 칩니다."
파크골프 명소로 꼽히는 화천의 경우 매년 대규모 전국대회를 유치하며 경기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도내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모두 40곳.
3년 전보다 8곳 늘었습니다.
연간 이용자는 지난 2022년 76만 명에서 지난해 144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회원수 역시 매년 급증해 지난해 기준 만 5,400여 명에 달합니다./
자치단체들도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파크골프장 늘리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원주 4곳, 삼척 3곳을 비롯해 춘천과 강릉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16곳의 파크골프장 건립을 추진 중 입니다.
하지만 파크골프장 상당수가 강변에 대규모로 조성되다 보니 난개발 등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전화INT▶송진호 나라살림연구소 객원연구원
"실제로 환경단체 때문에 조성이 취소된 사례들이 있고요. 아무리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물이라든지 자연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원주 등 일부 지역에선 자치단체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계획을 두고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
◀클로징▶
"과거 우후죽순 생겨났다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게이트볼장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자지단체 마다 장기적 안목이 필요해 보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 디자인 이민석)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자치단체들도 파크골프장 늘리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난개발 등 우려가 없는 건 아닙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파크골프장.
소양강 강변을 따라 총 36홀 규모를 자랑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인터뷰] 파크골프 이용객
"골프 칠 때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여기는 돈도 (많이)안 들어가고 재밌게 칩니다. 시설도 잘 돼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와서 칩니다."
파크골프 명소로 꼽히는 화천의 경우 매년 대규모 전국대회를 유치하며 경기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도내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모두 40곳.
3년 전보다 8곳 늘었습니다.
연간 이용자는 지난 2022년 76만 명에서 지난해 144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회원수 역시 매년 급증해 지난해 기준 만 5,400여 명에 달합니다./
자치단체들도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파크골프장 늘리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원주 4곳, 삼척 3곳을 비롯해 춘천과 강릉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16곳의 파크골프장 건립을 추진 중 입니다.
하지만 파크골프장 상당수가 강변에 대규모로 조성되다 보니 난개발 등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전화INT▶송진호 나라살림연구소 객원연구원
"실제로 환경단체 때문에 조성이 취소된 사례들이 있고요. 아무리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물이라든지 자연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원주 등 일부 지역에선 자치단체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계획을 두고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
◀클로징▶
"과거 우후죽순 생겨났다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게이트볼장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자지단체 마다 장기적 안목이 필요해 보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 디자인 이민석)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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