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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양양 남애항 관광선박들 '흉물로 방치'
2016-03-18
차정윤 기자 [ jycha@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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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 남애항은 도내 3대 미항으로 꼽히는 항구인데요.
국비 지원을 받은 관광체험용 선박들이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와 뒤섞여, 미항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항구의 경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차정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배 3척이 폐어구와 밧줄 등 각종 쓰레기 더미와 뒤섞여 버려져 있습니다.
모두 관광체험용 선박입니다.
모터도 달려있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바다에 나가지 않았는지, 먼지만 뿌옇게 쌓여있습니다.
◀브릿지▶
"배를 타고 물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일명 창경바리 보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시다시피 밧줄과 쓰레기에 뒤덮여 방치돼 있습니다"
남애항 어민들도 배가 운항하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배는 언제부터 저렇게 올라와 있었던 거에요?) 몇년 됐을걸요? 오래 됐어요. 한 10년? (10년이요?) 네"
창경바리 보트는 배에 부착된 수경을 통해 바닷속 풍경을 볼 수 있게 제작된 관광 선박입니다.
남애리 어촌계는 지난 2006년 강원도와 양양군으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아 모두 5척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어촌계가 1년여만에 관광선박 운항을 중단한 겁니다.
"한번 나가면 인건비를 3~4만원 줘야하거든요 선장한테. 그러니깐 선장 인건비 주고나면 아무것도 없어요."
관광 사업 중단 이후 선박의 활용 대책이 없었던 게 문제입니다.
2척은 어선 등으로 임대했지만, 나머지 3척은 해양쓰레기처럼 장기간 방치돼, 항구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1억원의 혈세가 들어간 관광선박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양양군은 파악 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양양 남애항은 도내 3대 미항으로 꼽히는 항구인데요.
국비 지원을 받은 관광체험용 선박들이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와 뒤섞여, 미항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항구의 경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차정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배 3척이 폐어구와 밧줄 등 각종 쓰레기 더미와 뒤섞여 버려져 있습니다.
모두 관광체험용 선박입니다.
모터도 달려있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바다에 나가지 않았는지, 먼지만 뿌옇게 쌓여있습니다.
◀브릿지▶
"배를 타고 물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일명 창경바리 보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시다시피 밧줄과 쓰레기에 뒤덮여 방치돼 있습니다"
남애항 어민들도 배가 운항하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배는 언제부터 저렇게 올라와 있었던 거에요?) 몇년 됐을걸요? 오래 됐어요. 한 10년? (10년이요?) 네"
창경바리 보트는 배에 부착된 수경을 통해 바닷속 풍경을 볼 수 있게 제작된 관광 선박입니다.
남애리 어촌계는 지난 2006년 강원도와 양양군으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아 모두 5척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어촌계가 1년여만에 관광선박 운항을 중단한 겁니다.
"한번 나가면 인건비를 3~4만원 줘야하거든요 선장한테. 그러니깐 선장 인건비 주고나면 아무것도 없어요."
관광 사업 중단 이후 선박의 활용 대책이 없었던 게 문제입니다.
2척은 어선 등으로 임대했지만, 나머지 3척은 해양쓰레기처럼 장기간 방치돼, 항구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1억원의 혈세가 들어간 관광선박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양양군은 파악 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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