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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토론회-태횡영평정>"뜨거운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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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강원민방과 강원도민일보가 마련한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토론회.

오늘은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새누리당 염동열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장승호, 무소속 김진선후보 모두 비리 의혹과 약점 등을 파고 들며 한치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세명의 후보들은 푸대접을 넘어 무대접에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참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공룡선거구로 묶인 지역의 갈등과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5개 시·군 통합 협의체를 통해 이해 관계를 조율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상호 토론에 들어가자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습니다.

상대 후보의 공약 검증보다는, 선거전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한 의혹 제기와 해명,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장승호 후보는 선거전에서 불거진 염동열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확실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저의 기본적인 상식으로는 이런 엄청난 대출을 국회의원의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결론입니다. 유권자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염동열 후보는 선거전이 흑색 선전과 비방으로 얼룩지고 있다며, 검찰에서 모든 사실 관계를 규명할 것이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인터뷰]
"여러가지 김 전 보좌관의 왜곡, 조작, 음모, 이런 배후설이 있는 이런 것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진선 후보는 보좌관 월급 상납 관련 문제가 사실일 경우 지역에는 엄청난 파장이 일 것이라며 수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건 염후보의 정치 생명과 연관이 있습니다.(책임지겠습니다.) 만일 사실로 밝혀지면 설령 국회의원이 된다하더라도 의원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인지 문제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세 후보들은 강원랜드를 비롯한 폐광지 경제 회생을 위한 자생력 구축 방안에 대해서는,

김진선 후보는 강원랜드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70%까지 높일 것을,

장승호 후보는 폐광기금 집행 잔액이 발생하면 지역에 돌려줘 재투자되어야 된다는 점을,

염동열 후보는 기존 2025년 종료 예정인 폐특법의 10년 추가 연장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 거대선거구를 이끌어 갈 후보자들의 자질과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토론회는 오늘 밤 11시 10분부터 G1 강원민방을 통해 도 전역에 방송됩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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