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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정선군립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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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정선군립병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진료 분야가 6개과에 불과한 병원 규모는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정선 군립병원 건립이 추진된 건 지난 2010년부터입니다.

국비와 지방비 등 293억 원을 확보해 15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업비가 600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답보 상태에 빠지자, 정선군은 민간 병원을 인수해 운영하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폐광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정선군립병원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정선군립병원은 내과와 외과, 정형외과 등 6개 진료과목과 응급실, 물리치료실등 61개 병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병원 운영은 지난해 12월, 병원 위탁 운영 협약을 체결한 강릉동인병원에서 맡게 됩니다.

의료진들은 우선 병원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인터뷰]
"(환자들이)의사들이 자주 바뀌니까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아직까지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5월부터는 정상적으로.."

당초 11개과를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예산 문제로 규모가 축소된 만큼 보완 대책도 마련됩니다.

정선군은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소아과와 산부인과, 안과 등에 대한 진료과 증설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방침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여러가지 절차를 거쳐서 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산부인과와 안과등 필요한 과를 계속해서 증설해서 2017년에는 완벽한 공공의료시설로 갖출 계획입니다.

전국 최초의 군립병원 운영은 주민들의 의료 복지 사각지대를 상당 부분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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