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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정선 '아리랑 고장' 전용서체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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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리랑의 고장 정선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한글 전용 서체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서체가 개발되면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무료로 배포해, 정선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공무원과 학생, 일반인 대부분 쓰고 있는 컴퓨터 한글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약 347개의 글꼴이 무료 또는 일부 유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가운데는 지난 2009년 경기도 양평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제주시 등이 자체 서체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이 한글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는 군 전용 서체 개발에 착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내년까지 1억원을 투입해 지역 이미지에 부합되고 아리랑과 5일장, 동강에 어울리는 가독성 높은 글자체 2개를 만들 예정입니다.

'정선아리랑체'는 아리랑 홍보를 위한 타이틀용 기본 서체로, '정선동강체'는 본문 작성용 서체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2가지 서체에는 한글 2천 479자와 로마자 기본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가 갖춰집니다.

이 처럼 지역의 대표 상징물을 바탕으로 전용 글자체 개발에 나선 것은 도내에서는 정선군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정선군의 이미지 고양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2018 동계올림픽의 정선아리랑 문화브랜드 참여와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내년 3월 전용 서체가 개발되면 군청 현판과 표지판은 물론, 정선아리랑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와 행사, 홍보물 등에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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