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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동해안 탄생의 비밀..해안단구 탐방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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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정동진 해안단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학술적 가치와 비경을 자랑하는데요.

배를 타지 않으면 접근이 어려웠던 정동진 해안단구를 일반인도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홍서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해안가를 따라 오밀조밀하고 웅장하기도 한 기암괴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집채만한 크기의 부채바위 앞에 서면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넘실거리는 바다와 시원한 바람은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에 제격입니다.

[인터뷰]
"이렇게 좋은 경관의 길이 일단 개통됐다는 자체가 대박입니다. 여기 와서 보시는 분들은 아주 그냥 감탄 감탄 계속할 것 같습니다."

강릉 심곡 해안단구 탐방로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왔습니다.

강릉 정동진과 심곡항 사이 2.8km 구간에 목재와 철제데크 등의 산책로를 만드는 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등 70억원이 들어갔습니다.

이 일대 해안단구는 250만년전 지반이 융기하고 해수면이 후퇴하면서 해저지형이 육지화된 곳으로 동해안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지형입니다.

지난 200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이곳을 이용해서 전국에서 해안을 바라보고 산을 바라볼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절경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정동진 해안단구는 군의 해안경비 작전 지역인데다, 걸어서 갈 수도 없어, 60년 넘게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통제된 곳입니다.

또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 경계 순찰로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stand-up▶
"강릉시는 오는 8월말까지 심곡 해안단구 생태탐방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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