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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동서고속철 경제효과 '2조 3천억원'
2016-07-12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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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섯 번에 걸친 대통령 공약, 그리고 네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동서고속화철도가 29년 만에 확정됐습니다.
어렵게 결실을 얻은 만큼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데요.
경제 효과만 2조 3천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교통 불모지였던 접경 지역에 놀라운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도가 놓이면 수요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최소 3만 천명, 성수기엔 6만5천 명까지 동서고속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람은 몰려들겠지만, 주말마다 꽉 막히던 도로의 교통량은 분산됩니다.
/KDI는 동서고속철도의 경제 유발 효과를 2조 3천억 원으로 예측했습니다.
다소 긍정적인 전망이겠지만 부가가치 유발이나 고용 등 막대한 효과가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열차가 지나가는 지역의 생활권이 바뀝니다.
[인터뷰]
(현재 서울에서 춘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기차가 다니는데 30분 간격으로 열차가 다닐 수 있는 체제로, 동해안까지 출퇴근 거리로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4차선 광역도로, 고속도로, 철도가 없던 접경 지역에 극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가령 수도권에서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 가려면,
지금은 서울에서 고속도를 타고 춘천까지 와서, 다시 꽉 막히는 2차선 도로를 40분 이상 달려야 합니다.
동서고속철도가 놓이면 열차로 30분입니다.
양구, 인제도 마찬가지여서 관광객과 군 면회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나절 스쳐 지나가지 않도록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는 전략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어떤 경향으로 찾아올 것인가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하고 대비책을 세워놓지 않으면 좋은 사업을 유치하고도 오히려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느냐가 지역발전에 핵심입니다."
강원도는 고속철도의 효과를 조금이라도 빨리 누리기 위해 공기를 2년 정도 단축하겠다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여섯 번에 걸친 대통령 공약, 그리고 네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동서고속화철도가 29년 만에 확정됐습니다.
어렵게 결실을 얻은 만큼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데요.
경제 효과만 2조 3천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교통 불모지였던 접경 지역에 놀라운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도가 놓이면 수요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최소 3만 천명, 성수기엔 6만5천 명까지 동서고속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람은 몰려들겠지만, 주말마다 꽉 막히던 도로의 교통량은 분산됩니다.
/KDI는 동서고속철도의 경제 유발 효과를 2조 3천억 원으로 예측했습니다.
다소 긍정적인 전망이겠지만 부가가치 유발이나 고용 등 막대한 효과가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열차가 지나가는 지역의 생활권이 바뀝니다.
[인터뷰]
(현재 서울에서 춘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기차가 다니는데 30분 간격으로 열차가 다닐 수 있는 체제로, 동해안까지 출퇴근 거리로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4차선 광역도로, 고속도로, 철도가 없던 접경 지역에 극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가령 수도권에서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 가려면,
지금은 서울에서 고속도를 타고 춘천까지 와서, 다시 꽉 막히는 2차선 도로를 40분 이상 달려야 합니다.
동서고속철도가 놓이면 열차로 30분입니다.
양구, 인제도 마찬가지여서 관광객과 군 면회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나절 스쳐 지나가지 않도록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는 전략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어떤 경향으로 찾아올 것인가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하고 대비책을 세워놓지 않으면 좋은 사업을 유치하고도 오히려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느냐가 지역발전에 핵심입니다."
강원도는 고속철도의 효과를 조금이라도 빨리 누리기 위해 공기를 2년 정도 단축하겠다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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