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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AI 코앞까지, 방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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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경기도 양주와 이천에 이어 오늘도 전남 나주에서 추가로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강원도는 코앞까지 AI가 다가온 것으로 보고, 방역 활동을 강화하며 AI확산 방지를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는 3차 빅데이터를 분석해,

경기도 포천과 이천의 AI발생 양계농가에 들른 트럭이 지난 18일과 21일, 횡성과 원주 농가를 방문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농가의 임상검사 결과 아직까지 AI 의심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동 제한 해제 시점에 맞춰 추가 정밀 조사를 예고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와 인접한 충북과 경기도에서 AI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도내 곳곳에서는 AI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AI 주요 감염 원인으로 의심되는 철새 유입 통로인 하천변 도래지와 야생 조류 서식지 주변에 수시로 방역을 벌이고 있습니다.

철원과 원주, 횡성에는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고, 화천과 홍천에도 추가로 설치 중입니다.

또, 가축방역 특별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가금류 사육농가 866농가에 2.5톤 분량의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175곳에 대해서는 전면 이동 제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철새와 접촉한 텃새에서도 AI가 검출된 만큼, 농가에서도 축사에 야생 조류가 접근할 수 없도록 그물망 설치 등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지난주 수리부엉이 사체에서 AI바이러스가 발견된 원주시 호저면 반경 10km일대 가금류 사육농가 393곳, 112만마리를 예찰한 결과 아직까지 AI확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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