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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쇼트트랙 월드컵 '흥행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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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6일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빙상경기 첫 테스트 이벤트인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가 개최됩니다.

대한민국 메달밭인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지면서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에도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는데요.

입장권 예매율은 아직까지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흥행에 걱정입니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도민들의 참여 열기 확산에 나섰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얼음위의 질주' 쇼트트랙 월드컵이 16일부터 사흘간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테스트 이벤트에선 남여 개인과 단체 계주 등 10개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열전을 벌이게 됩니다.

특히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3천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심석희와 벤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정수 등 국내 빙상 간판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명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의 예매율이 아직 저조해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국민들의 참여가 시급해졌습니다."

유료 대회인 쇼트트랙 월드컵의 현재 온라인 티켓 예매율은 3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개최지인 강릉시는 관람권 구매 운동을 벌이는 등 흥행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지역 사회단체들의 단체 관람 입장권 구매 등 열기 확산을 위한 범시민 운동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릉시민의 역량을 보여줘서, 단합된 모습을 보이면,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가 좀더 활성화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동참했습니다."

강릉시는 입장권 판매가 온라인에서만 가능해 노년층 등의 구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강릉시청 등에 오프라인 판매 창구를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민께서도 많이 참여해 주시고 특히 다음주 수요일부터는 시청내에서 현장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니까 현장 구매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도 다음주부터 도내 18개 시군을 돌며 입장권 판매 촉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테스트 이벤트 붐 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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