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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통계로 본 춘천..'30만 도시' 급성장
2017-01-16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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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은 강원도청 소재지인데도 수도권 상수원 공급 등 각종 규제에 묶여 발전이 더디기만 했는데요.
최근 역발상을 통해 호수 관광지를 확대 조성하고, 구도심과 외곽지역 공동 개발에 나서면서 도시에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정동원기자가 각종 통계로 춘천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리포터]
춘천 도시 발전은 인구 증가부터 확연합니다.
2014년 인구 27만8천명에서 지금은 28만3천명으로 3년새 5천명이 늘었습니다.
경춘선복선전철과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수도권과의 교통망 개선과 레고랜드 등 개발호재가 인구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자동차 증가세는 더 가파릅니다.
11만4천대에서 12만4천대로 인구 증가의 2배인 만대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활발한 부동산 거래와 각종 건설 사업이 세수 확충을 주도해,
춘천시 지방세 수입은 2천264억원에서 2천866억원으로 600억원 이상 늘었습니다.
천100만명대에서 메르스 사태로 주춤했던 관광객을 천200만명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어린이글램핑장 등 관광시설 확충의 역할이 컸습니다.
연간 건축 허가 건수는 2015년 이후 2천건을 돌파하며 도심 변화를 주도했고, 청렴도도 74위에서 8위로 무려 66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각종 개발과 사업을 통한 발전 뒤에는 삶의 질 문제와 같은 해결해야 할 부작용도 뒤따랐습니다."
도로망이 차량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해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개발 분위기를 노린 투기성 외지자본 유입으로 마구잡이식 분양이 성행해 시민 피해가 우려되지만 대처는 미흡하기만 합니다.
합계출산율 1.2명과 65세 이상 인구 비율 14.5%의 고령화 도시 진입 등 낮은 출산율과 높은 고령화비율은 여전히 극복해야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춘천은 강원도청 소재지인데도 수도권 상수원 공급 등 각종 규제에 묶여 발전이 더디기만 했는데요.
최근 역발상을 통해 호수 관광지를 확대 조성하고, 구도심과 외곽지역 공동 개발에 나서면서 도시에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정동원기자가 각종 통계로 춘천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리포터]
춘천 도시 발전은 인구 증가부터 확연합니다.
2014년 인구 27만8천명에서 지금은 28만3천명으로 3년새 5천명이 늘었습니다.
경춘선복선전철과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수도권과의 교통망 개선과 레고랜드 등 개발호재가 인구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자동차 증가세는 더 가파릅니다.
11만4천대에서 12만4천대로 인구 증가의 2배인 만대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활발한 부동산 거래와 각종 건설 사업이 세수 확충을 주도해,
춘천시 지방세 수입은 2천264억원에서 2천866억원으로 600억원 이상 늘었습니다.
천100만명대에서 메르스 사태로 주춤했던 관광객을 천200만명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어린이글램핑장 등 관광시설 확충의 역할이 컸습니다.
연간 건축 허가 건수는 2015년 이후 2천건을 돌파하며 도심 변화를 주도했고, 청렴도도 74위에서 8위로 무려 66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각종 개발과 사업을 통한 발전 뒤에는 삶의 질 문제와 같은 해결해야 할 부작용도 뒤따랐습니다."
도로망이 차량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해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개발 분위기를 노린 투기성 외지자본 유입으로 마구잡이식 분양이 성행해 시민 피해가 우려되지만 대처는 미흡하기만 합니다.
합계출산율 1.2명과 65세 이상 인구 비율 14.5%의 고령화 도시 진입 등 낮은 출산율과 높은 고령화비율은 여전히 극복해야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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