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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비엔날레.신날레 '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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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 문화 행사인 평창 비엔날레와 강릉 신날레가 다음달 함께 막이 오릅니다.

여)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 행사의 성공적 개최가 중요한데요. 올해는 흥미로운 작품들을 엄선해 붐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새로운 전시와 공연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평창 비엔날레와 강릉 신날레의 올해 최대 목표는 관객들의 관심을 최대한 많이 받는 것 입니다.

각각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던 두 행사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로 모으고, 격년으로 개최하던 행사를 다음달 2일 동시에 개막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두 행사의 공통주제는 경포대의 서정성을 담은 '다섯개의 달'로 정했습니다.

평창 비엔날레는 국내외 20개국 작가 80여명이 참여합니다.

유명 작가보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는데 주력했고, 강원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도 많이 포함됐습니다.

회화에서부터 설치 미술, 미디어, 조각 등 여러 미술 장르의 최신경향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얼마만큼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인지 시민들과의 관계를 많이 고민했구요. 지금까지 강원도에서 보기 드물었던 흥미로운 작업들이 많이 전시됩니다"

강릉 신날레 공연은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집중해서 열립니다.

지난 2014년 행사가 전통 민속 공연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현대적 요소가 가미돼 누구나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크로스오버 작품들이 많습니다.

상호 관계 기본원리인 '밀.당 연희'를 부제로 한 첫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토크와 국악 콘서트 등 30개 공연이 펼쳐집니다.

5개국에서 초청된 해외공연팀도 기존에 쉽게 보지 못했던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메인 스테이지인 신날레 스테이지 그리고 서브 스테이지인 다섯달 스테이지 두개의 공연장에서 약 30회 정도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새롭게 단장한 비엔날레와 신날레가 그동안 지적됐던 운영 미숙과 관람객 부진이라는 오명을 벗고, 올림픽 대표 문화행사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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