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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도내 청소년 30% '온라인 폭력 가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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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소년 3명중 한명은 온라인 상에서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이 지난해 도내 중고등학생 43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온라인 폭력에 가담한 학생은 30.2%로 주로 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무시 하거나 댓글이나 게시판에서 욕을 하는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폭력 가해 이유로는 상대방에게 보복하기 위해서가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절반이 상의 학생이 가해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피해 학생 응답률은 19.5% 이내로 피해에 대한 인지와 민감도가 낮은 편이고, 피해 학생 대부분 스스로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외부에 알리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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