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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옐로카펫, "취지는 좋은데.."
2017-03-09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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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앞 건널목에는 노란색 옐로카펫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도내에선 지난해 10월, 원주지역에 처음 설치됐는데 과연 잘 운영되고 있을까요.
최돈희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초등학교 앞 건널목 인근 인도와 벽면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옐로카펫'입니다.
운전자들은 노란색을 보고 속도를 미리 줄이게 됩니다.
"이처럼 길을 건너려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리포터]
도내에선 지난해 처음 도입돼, 현재 원주지역 초등학교 앞 7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노란색 스티커가 찢겨져 있거나 훼손이 심해 바닥 일부를 아예 뜯어놨습니다.
야간에 옐로카펫을 이용하는 보행자를 위해 벽면 끝에 설치된 자동인식 LED 램프가 망가진 곳도 있습니다.
시설물에 가려 보이지 않거나, 아이들의 동선을 고려하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저기는 보기는 참 좋은데 저기는 아이들이 얼마 안 가지. 여기가 더 낫지."
[리포터]
옐로카펫 지정과 설치는 학교와 아동 복지기관에서 합니다.
비용은 한 곳당 500만원 정도로, 전액 후원금으로 이뤄집니다.
설치 이후엔 자치단체가 관리합니다.
이원화되다보니 관리가 미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설치 계획이 잡혀서 해보자해서 일단 설치했는데 가보니까 떨어졌더라고요. 지저분한 것은 일단 걷어냈어요. 봄되고 날이 풀리면 대안을 찾아보는 걸로.."
[리포터]
지난해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모두 604건, 이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도 12건에 달합니다.
설치 만큼이나 관리에도 좀 더 세심한 손길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앞 건널목에는 노란색 옐로카펫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도내에선 지난해 10월, 원주지역에 처음 설치됐는데 과연 잘 운영되고 있을까요.
최돈희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초등학교 앞 건널목 인근 인도와 벽면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옐로카펫'입니다.
운전자들은 노란색을 보고 속도를 미리 줄이게 됩니다.
"이처럼 길을 건너려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리포터]
도내에선 지난해 처음 도입돼, 현재 원주지역 초등학교 앞 7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노란색 스티커가 찢겨져 있거나 훼손이 심해 바닥 일부를 아예 뜯어놨습니다.
야간에 옐로카펫을 이용하는 보행자를 위해 벽면 끝에 설치된 자동인식 LED 램프가 망가진 곳도 있습니다.
시설물에 가려 보이지 않거나, 아이들의 동선을 고려하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저기는 보기는 참 좋은데 저기는 아이들이 얼마 안 가지. 여기가 더 낫지."
[리포터]
옐로카펫 지정과 설치는 학교와 아동 복지기관에서 합니다.
비용은 한 곳당 500만원 정도로, 전액 후원금으로 이뤄집니다.
설치 이후엔 자치단체가 관리합니다.
이원화되다보니 관리가 미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설치 계획이 잡혀서 해보자해서 일단 설치했는데 가보니까 떨어졌더라고요. 지저분한 것은 일단 걷어냈어요. 봄되고 날이 풀리면 대안을 찾아보는 걸로.."
[리포터]
지난해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모두 604건, 이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도 12건에 달합니다.
설치 만큼이나 관리에도 좀 더 세심한 손길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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