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수학여행 버스를 운전하려 한 40대 버스기사를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9일 오전 7시 20분쯤, 원주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수학여행단 버스 10대의 운전기사를 상대로 출발 전 음주단속을 한 결과, 버스기사 44살 A씨를 적발해 운전자를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58%였습니다.

해당 버스기사는 이튿날 다시 수학여행 버스를 운전했지만, 학교 측은 임시운전면허를 발급받았으며, 음주 측정한 결과 이상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