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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도 경단녀 증가율 전국2위, 해법은
2019-06-21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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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 직장인들은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중간에 일을 그만 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재취업을 못한 이같은 경력 단절 여성들이 최근 도내에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많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실질적인 지원책이 없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마흔 다섯살 손진선씨는 수년을 보육교사로 일해오다 지난 2월 일을 그만뒀습니다.
세 자녀의 어머니인 손 씨는 육아에 집중하려 일을 그만뒀지만, 재취업을 하려고 최근 일자리센터 교육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일자리도 없고, 나이 어린 사람들과 경쟁할 생각에 자신감도 없어집니다.
[인터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고 이쪽 관련된 일을 하기보다는 육아에 집중하고 집안일을 하다보니까 과연 내가 사회나가서 거기에 대한 합당한 나의 일을 책임감있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무게감 같은것."
/지난해 도내 경력단절여성들은 4만7천여명.
전년 보다 15.4%가 늘었습니다./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습니다.
/경력 단절 이유로는, 결혼이 42%로 가장 높았고, 육아와 임신·출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10년 미만으로 경력이 단절된 이들이 가장 많아, 초기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강원도 특성상 기업이 부족하고, 소규모 업체가 많은데다 육아휴직 등의 제도 활용이 힘든 점을 어려움으로 꼽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재취업을 하기위한 여건도, 의지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제로 36시간 미만 일하는 여성근로자의 경우 평균임금이 154만원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여성이 가사와 또 취업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기에는 큰 메리트가 없는 임금이라고 볼 수 있죠."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경력단절 여성 채용 기업에 대한 급여 지원과 일자리 센터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여성 직장인들은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중간에 일을 그만 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재취업을 못한 이같은 경력 단절 여성들이 최근 도내에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많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실질적인 지원책이 없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마흔 다섯살 손진선씨는 수년을 보육교사로 일해오다 지난 2월 일을 그만뒀습니다.
세 자녀의 어머니인 손 씨는 육아에 집중하려 일을 그만뒀지만, 재취업을 하려고 최근 일자리센터 교육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일자리도 없고, 나이 어린 사람들과 경쟁할 생각에 자신감도 없어집니다.
[인터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고 이쪽 관련된 일을 하기보다는 육아에 집중하고 집안일을 하다보니까 과연 내가 사회나가서 거기에 대한 합당한 나의 일을 책임감있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무게감 같은것."
/지난해 도내 경력단절여성들은 4만7천여명.
전년 보다 15.4%가 늘었습니다./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습니다.
/경력 단절 이유로는, 결혼이 42%로 가장 높았고, 육아와 임신·출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10년 미만으로 경력이 단절된 이들이 가장 많아, 초기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강원도 특성상 기업이 부족하고, 소규모 업체가 많은데다 육아휴직 등의 제도 활용이 힘든 점을 어려움으로 꼽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재취업을 하기위한 여건도, 의지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제로 36시간 미만 일하는 여성근로자의 경우 평균임금이 154만원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여성이 가사와 또 취업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기에는 큰 메리트가 없는 임금이라고 볼 수 있죠."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경력단절 여성 채용 기업에 대한 급여 지원과 일자리 센터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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