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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손흥민 축구공원'..축구와 학업 병행 교육
2019-09-16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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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는 지난 토요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추석 선물 같은 멀티골을 선보이며 온 국민을 열광케 했는데요.
손흥민 축구공원이 오는 11월, 손 선수의 고향 춘천에서 문을 열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교육 시스템을 갖춰 축구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푸른 인조 잔디 구장에서 선수들의 리프팅 훈련이 한창입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손 축구아카데미' 소속 선수 100여명은, 하루도 빠짐없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 곳의 훈련 방식은 좀 특별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을 비롯해 수석코치인 친형 손흥윤씨와 나머지 코칭스태프 모두 선수들의 훈련을 똑같이 소화합니다.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운동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을 함께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처음에는 좀 계속 반복적인 훈련을 해서 힘들수도 있겠지만, 일단 그것을 극복하고 나면 한층 발전된 자신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단순히 축구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영어와 일어 등 외국어교육과 역사, 인성교육 등의 수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단체 훈련은 매일 오후 단 2시간만 진행됩니다.
나머지는 선수 스스로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준비해야 합니다.
[인터뷰]
"축구선수로 나아갈 수 있게 어린 선수들의 기본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고요. 어느 팀에 가서라도 적응할 수 있게 개인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손흥민 축구공원은 지난 2016년부터 손흥민 선수 가족이 자비 170억 원을 투입해 춘천시 동면 감정리 일대 7만여 제곱미터에 조성하고 있습니다.
축구공원에는 축구장 2면과 클럽하우스, 기념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축구 대안학교도 설립해, 유망주들이 운동과 함께 학업을 책임지게 됩니다.
[인터뷰]
"적어도 세상에 나아갔을때는 어떤 지적인 면이나 지성적인 면, 자기 생존에 있어서 스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그런 내용들로 집중 육성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손흥민 축구공원이 '내일의 손흥민'을 꿈꾸는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들의 꿈을 실현해 주는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토요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추석 선물 같은 멀티골을 선보이며 온 국민을 열광케 했는데요.
손흥민 축구공원이 오는 11월, 손 선수의 고향 춘천에서 문을 열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교육 시스템을 갖춰 축구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푸른 인조 잔디 구장에서 선수들의 리프팅 훈련이 한창입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손 축구아카데미' 소속 선수 100여명은, 하루도 빠짐없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 곳의 훈련 방식은 좀 특별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을 비롯해 수석코치인 친형 손흥윤씨와 나머지 코칭스태프 모두 선수들의 훈련을 똑같이 소화합니다.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운동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을 함께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처음에는 좀 계속 반복적인 훈련을 해서 힘들수도 있겠지만, 일단 그것을 극복하고 나면 한층 발전된 자신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단순히 축구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영어와 일어 등 외국어교육과 역사, 인성교육 등의 수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단체 훈련은 매일 오후 단 2시간만 진행됩니다.
나머지는 선수 스스로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준비해야 합니다.
[인터뷰]
"축구선수로 나아갈 수 있게 어린 선수들의 기본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고요. 어느 팀에 가서라도 적응할 수 있게 개인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손흥민 축구공원은 지난 2016년부터 손흥민 선수 가족이 자비 170억 원을 투입해 춘천시 동면 감정리 일대 7만여 제곱미터에 조성하고 있습니다.
축구공원에는 축구장 2면과 클럽하우스, 기념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축구 대안학교도 설립해, 유망주들이 운동과 함께 학업을 책임지게 됩니다.
[인터뷰]
"적어도 세상에 나아갔을때는 어떤 지적인 면이나 지성적인 면, 자기 생존에 있어서 스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그런 내용들로 집중 육성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손흥민 축구공원이 '내일의 손흥민'을 꿈꾸는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들의 꿈을 실현해 주는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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