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취항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첫 항공기가 양양공항에 도착했는데, 다음달이면 비행기가 뜰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항공기 한 대가 양양국제공항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플라이강원 1호기입니다.

186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으로, 2012년 생산돼 노르웨이 에어 셔틀이 운항해 온 것을 매입했습니다.

날개 끝에 와류를 줄여주는 윙렛이 장착돼 있고, 승객들이 선호하는 스카이 인테리어 시스템과 기내 와이파이를 갖췄습니다.

[인터뷰]
"뒤에 보시는 바와 같이 1호기 계약 이후에 현재 저희 플라이강원은 5호기까지 구입 계약을 체결 완료했습니다."

신규항공사 운항증명 수검도 순조롭습니다.

이달에는 현장심사 마지막 단계인 비상탈출 훈련 시연과 50시간의 시험비행이 진행됩니다.

이에따라 다음달이면 양양~제주, 김포~제주 등 국내선이 취항하고, 12월에는 첫 국제선인 대만 노선이 운항될 예정입니다.

본사 사옥 신축 공사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양읍 조산리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956㎡ 규모로 조성됩니다.

◀브릿지▶
"직원들은 이미 지난 2일 사옥에 입주를 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양양군은 플라이강원 조기 안착을 위해 전폭적인 홍보와 행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강원 관광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원도와 우리 군이 공조해서 플라이강원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결집할 계획입니다."

한편, 강원도는 오는 19일부터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국제선 취항 예정지인 태국과 대만 현지에서 관광홍보를 위한 해외 로드쇼를 엽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