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귀래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증상이 발견된 이후,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가 1차 검사를 벌인결과,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어제(23일) 1차로 해당농가에서 신고접수된 폐사체 24마리를 포함한 가금류 백4마리를 검사한 결과, 밤늦게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여부는 내일(25일) 나올 것으로 보이며, 검사결과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17만 여 마리는 살처분 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농장의 반경 10km내에 농장 이동을 제한시키고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예찰과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