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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횡성 이모빌리티 특성화고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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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횡성군이 이번엔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성화고를 통해 우수 인력을 배출해 이모빌리티 산업의 시너지를 높이겠다는건데,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횡성군은 다음주에 이모빌리티 특성화고 전환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이모빌리티를 지역의 미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만큼, 산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전문 교육 기관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지역 고등학교 6곳을 대상으로 학교 소멸위험지수와 경쟁력 등을 따져 적합한 학교를 찾을 계획입니다.

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산업 인력 양성과 함께, 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고교 활성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기자동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기업은 맞춤형 인력을 필요로 하는 시장 상황에서 지역 소멸과 고등교육기반 붕괴 우려를 헤쳐나갈 수 있는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 설립에 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모빌리티 업계는 반기고 있습니다.

이모빌리티 기업 이전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모빌리티 고교 졸업생들을 고용해 산업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반면, 교육계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아직 지역에서 특성화고 전환에 대한 여론이 무르익지 않았고, 마이스터고의 경우도 이미 전국적으로 포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횡성군은 연말에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관련 기관과 주민 여론을 수렴하는 등 이모빌리티 특성화고 전환 문제를 공론화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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