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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당선인.6> 김명기 당선인, '농촌 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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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횡성군입니다. 보궐선거 이후 2년 만에 선거를 치르게 된 횡성군수 선거에선 국민의힘 김명기 후보가 당선됐는데요.

농협 출신으로 농업 분야 전문경영인인 김 당선인의 공약과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490표 차이로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 김명기 횡성군수 당선인.

네 번째 도전 만에 횡성군수에 당선됐습니다.

김 당선인은 농협에서 40년 넘게 근무하며 농협 강원지역본부장과 농협중앙회 상무, 농협정보시스템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강원대에서 학위를 받은 경제학 박사이기도 합니다.

농업 분야의 준비된 전문 경영인이라는 이미지가 승리의 비결로 꼽힙니다.

다음 달부터 업무에 나서는 김 당선인의 관심은 온통 '부자 횡성' 만들기에 쏠려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농촌을 살리고, 미래 먹거리를 마련자는 건데, 핵심 축은 예산 1조원 확보입니다.

[인터뷰]
"예산 확보가 급선무 잖아요. 이 예산이 3,700억 정도를 더 가져오면 1조원 시대가 되잖아요. 이것을 2년 내에 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리포터]
또 다른 한 축은 민간 투자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핵심은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규제 완화와 기업의 이익이 지역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겁니다.

[인터뷰]
"규제를 많이 완화해 주고 횡성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많이 만들어내 주면 민간 투자는 들어온다, 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또 비공무원 출신 군수로서, 기득권에 안주하는 군정을 개혁하고,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고 약속합니다.

[인터뷰]
"이제는 경쟁을 통해서 지역을 발전시킬 수 밖에 없는거예요. 그럼 군정은 이제 경영이다, 그런 생각을 확실히 갖고 갈건데 그 출발점이 어디냐 행정기관부터 경영마인드가 들어가야 된다.."
[리포터]
김 당선인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군용기 소음 피해, 원주-횡성 통합 등 지역 현안을 적극 행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묵계리 일대 추진되는 이모빌리티 사업에 대해선, 강원도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횡성지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업 구조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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