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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강원도 반도체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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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강릉 천연물 바이오 산업은 정부 계획에 포함이 됐지만,

강원도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은 경기도 용인으로 낙점됐습니다.

강원도는 이와는 별개로 반도체 산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어서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반도체 특화단지 후보지로 경기도 용인시가 뽑혔습니다.

오는 2042년까지 300조 원 규모로 첨단반도체 제조 공장 5개소가 들어섭니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원주에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일단 원주시는 이번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원주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은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가산단이 아닌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받는 계획이라는 겁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기술력을 가진 기업 유치에 치중한다는 전략입니다.



"원주시는 반도체 첨단 기술 8개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유치 노력을 진행 중에 있고요."

강원도도 산업부가 주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 계획이 있는 만큼 여기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원도가 기반시설 공급에 유리한 점을 적극 활용하여 경기 남부권 반도체 벨트가 인접한 원주로 이어지는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대규모 국가산단이 용인에 조성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을 원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 성공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이번 국가산단 발표에서 수소특화단지로 전북 완주가 낙점된 것과 관련해,

수소 거점 도시를 추진하는 삼척시는 완주는 이모빌리티를 중심한 수소 산업이고, 삼척은 수소 저장 운송 기술을 토대로 한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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