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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플라이강원 AOC 효력 정지, 지역사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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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플라이강원이 운항 재개를 위해 유지해야했던 운항증명 효력을 사실상 잃었습니다.

당초 이번 주 계획했던 재운항은 물론, 인수자 유치 등에도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은 아닌지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플라이강원이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습니다.

AOC, 운항체계를 갖추고 운항이 가능함을 인증하는 절차인 운항 증명 효력이 일시 정지됐기 때문입니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운항을 중단하고 이번 주부터 운항 재개를 통해 AOC 정지를 막으려 했지만 무산된 겁니다.



"플라이강원이 신규 투자자 유치 핵심인 운항증명마저 일시정지되면서 지역 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사전 예비인수자 선정 방식인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 중입니다.

재운항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우선협상대상자가 부담하고 인수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식인데,

AOC가 일시정지됐다는 건 아직까지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는 반증입니다.

/플라이강원은 "AOC 유지를 위해 급하게 인수자를 선정하기보다는 자금력이 탄탄한 인수자 우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련법 개정으로 AOC 재취득까지 40여일 정도면 충분하다며 주변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사회의 걱정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여러모로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플라이강원도, 자회사 직원들도 해직된 상태이고요. 하루 속히 빨리 정상화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업계에서는 전망하는 플라이강원 인수 자금과 운항 재개 비용은 약 1,000억 원.

플라이강원의 새주인 찾기가 난항을 겪으면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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