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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GTX-B 노선 춘천 연장.."고삐 더 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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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와 춘천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GTX-B 노선 춘천 연장은 대통령의 강원도 공약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높지만, 최종 확정까지는 넘어야 할 산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GTX-B의 원래 노선은 인천대에서 경기도 마석까지 82km 구간입니다.

현재 실시설계 중이고, 내년 착공 예정인데,

강원도와 춘천시는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GTX-B 노선이 ITX청춘과 경춘선 전철 노선 일부를 사용하는데다, 4천 3백억원 정도만 더 들이면 춘천까지 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은 가능할까?

춘천 연장은 대통령의 강원도 공약인데다, 도 국회의원 대부분이 정권 실세로 분류되는 만큼, 정치적 환경은 좋습니다.

1차 관건은, 곧 진행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주요 사업으로 반영하는 겁니다.

◀INT/전화▶
"강원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순위(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서 8월부터 이제 관련 용역을 착수해 춘천 연장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좀 더 높게 보완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춘천 연장 사업의 경제성이 높게 나와야 합니다.

춘천시와 가평군이 공동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선 경제성이 높게 나왔지만, 국토부 용역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토부 측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더라도, 이후 진행되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사업이 최종 확정된다고 말합니다.


(음성변조)
"예타(예비타당성 조사)라는 거는 이제 KDI에서 기재부와 관련된 그쪽 연구기관인데 거기서 중요성을 보는 거고, 어차피 예타가 통과되는 시점에 이제 사업이 확정된다고 봐야죠"

◀스탠드 업▶
"GTX-B 노선 춘천 연장 사업의 경제성 보완과 함께, 도 정치권의 대정부 설득과 압박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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