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사노조가 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적용한 초등학교 학생평가 기본계획에 반발하며 1인 시위와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교사노조는 오늘(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의 업무 가중과 평가 위주의 교육 방식에 대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교사노조는 "도교육청이 마련한 교육과정 성취기준 70% 이상을 반영하기 위해선 수업 시간 40분 중 상당수를 할애해야 한다"며 "기본 개념을 배울 아이들이 평가를 위한 학습을 경험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성취기준 70% 이상 적용은 국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평가 방향"이라며 "학생들의 학업 향상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