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남원주IC 예식장..교통 대란 '우려'
2024-09-03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원주 IC 인근에 예식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정체가 심각한데 예식장까지 들어오면 일대 주차난 등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는 건데요.
하지만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리면서 주민 반발도 고조되는 분위깁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주말 하루 평균 차량 3만 대 이상이 드나드는 남원주 IC.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으로 늘 정체를 빚는 대로변 인근에 예식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부지 만 9천여㎡에 건축 연면적 7,300여㎡로 교통영향평가 대상은 아니지만,
교통 대란 우려 때문에 교통 평가 자문도 거쳤습니다./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3차 자문 결과 예식장 신축에 대한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꾸준히 제기됐던 주차난 등 교통 대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사전 조치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대로변에서 예식장 입구로 이어지는 주요 진출입 도로가 사실상 한 곳 뿐인데,
예식장 맞은편에는 천 2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 계획도 있어 일대 교통 혼잡이 불가피 할 전망입니다./
/또 진출입로 반대편은 차량 한 대 정도 겨우 오갈 수 있는 좁은 도로여서 병목 현상 마저 우려 됩니다./
/향후 아파트가 들어서야 예식장 앞 도시계획 도로가 사실상 완성되는데, 아파트 건설이 언제될 지 기약도 없습니다./
예식장 주차 면수도 늘리고 늘린 게 490면 인데, 원주시도 정확한 교통 예측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만족한 주차 대수는 파악이 안 되지만 만약 운영 하면서도 문제가 계속 된다고 하면 저희 시 입장에서도 해소 차원에서 (보완을 요구할 계획 입니다.)"
주민들은 지금 계획대로면 교통 대란은 불 보듯 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주말에 웨딩홀까지 병행이 된다 그러면 교통 혼잡은 볼 것도 없이 굉장히 심각해지는 상황이 될 거라고 우려하는 거예요."
/이에 대해 예식장 업체 측은 "공터를 임대해 주차 공간 200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교통 관리 요원도 배치하려고 한다"며,
"예식 시간을 늘리고 건수는 줄이는 방안도 검토해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예식장 측에 감속차로 확장 등 20여 개가 넘는 자문 의견과 조건들을 이행하라고 주문한 가운데,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오는 6일 남원주 예식장 건립에 대한 심의를 진행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남원주 IC 인근에 예식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정체가 심각한데 예식장까지 들어오면 일대 주차난 등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는 건데요.
하지만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리면서 주민 반발도 고조되는 분위깁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주말 하루 평균 차량 3만 대 이상이 드나드는 남원주 IC.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으로 늘 정체를 빚는 대로변 인근에 예식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부지 만 9천여㎡에 건축 연면적 7,300여㎡로 교통영향평가 대상은 아니지만,
교통 대란 우려 때문에 교통 평가 자문도 거쳤습니다./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3차 자문 결과 예식장 신축에 대한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꾸준히 제기됐던 주차난 등 교통 대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사전 조치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대로변에서 예식장 입구로 이어지는 주요 진출입 도로가 사실상 한 곳 뿐인데,
예식장 맞은편에는 천 2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 계획도 있어 일대 교통 혼잡이 불가피 할 전망입니다./
/또 진출입로 반대편은 차량 한 대 정도 겨우 오갈 수 있는 좁은 도로여서 병목 현상 마저 우려 됩니다./
/향후 아파트가 들어서야 예식장 앞 도시계획 도로가 사실상 완성되는데, 아파트 건설이 언제될 지 기약도 없습니다./
예식장 주차 면수도 늘리고 늘린 게 490면 인데, 원주시도 정확한 교통 예측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만족한 주차 대수는 파악이 안 되지만 만약 운영 하면서도 문제가 계속 된다고 하면 저희 시 입장에서도 해소 차원에서 (보완을 요구할 계획 입니다.)"
주민들은 지금 계획대로면 교통 대란은 불 보듯 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주말에 웨딩홀까지 병행이 된다 그러면 교통 혼잡은 볼 것도 없이 굉장히 심각해지는 상황이 될 거라고 우려하는 거예요."
/이에 대해 예식장 업체 측은 "공터를 임대해 주차 공간 200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교통 관리 요원도 배치하려고 한다"며,
"예식 시간을 늘리고 건수는 줄이는 방안도 검토해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예식장 측에 감속차로 확장 등 20여 개가 넘는 자문 의견과 조건들을 이행하라고 주문한 가운데,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오는 6일 남원주 예식장 건립에 대한 심의를 진행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