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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11>삼척시 '수소산업 주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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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도내 18개 시군의 역점 사업과 현안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삼척시와 양구군입니다.

삼척시는 올해 수소산업의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근성 기자가 박상수 삼척시장을 만나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터]
삼척시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도계광업소 폐광 대체 산업입니다.

올 6월에 폐광되지만 도계 중입자가속기 사업은 아직도 예비타당성 조사 중입니다.

박상수 시장은 한시가 급한 사업인데, 정작 폐광을 주도한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벌써 1년 지연됐잖아요. 지난 연말에는 되나 했는데 또 늦춰지고 있잖아요. 이게 늦춰지는 만큼 공백기는 늘어나죠. 그러면 사람들이 더 떠나게 되죠. 이걸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빨리 예타를 통과시켜줘야 되잖아요."

삼척 수소산업은 지난해 지정된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를 토대로,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올해는 우선 근덕면 동막리 일원에 수소기업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고, 287억원 사업비를 확보해 액화수소 신뢰성센터를 건축해 신뢰성 시험 및 평가 기준 마련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8천100억원 규모 사계절 휴양리조트 건설을 비롯한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됩니다.

원덕읍 임원리에 루지체험장이 조성되고, 새천년도로 소망의탑 공원에 길이 100m 스카이워크를 만드는 썬라이즈 명소화 사업은 연내 완공됩니다.

특히 오는 9월엔 정라지구에서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박람회가 나흘간 열려 수만 명 인파가 삼척을 찾게 됩니다.

[인터뷰]
"매년 따로 개최되던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를 처음으로 통합 개최하게 돼 삼척시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시장은 서울시와 협약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사업인 골드시티와 강원대학교병원 삼척 분원 유치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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