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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입학 전형 차질 우려R
[앵커]
강릉원주대가 공과대학의 원주 이전과 관련된 보완 자료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는데 두 달이 지나도록 선뜻 제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장 내년도 신입생 선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공과대학의 전자공학과와 산업정보경영공학과를 원주로 이전하되 정원의 15%는 강릉에 배정한다./

강릉원주대가 지난 3월 교육부에 제출한 '내년도 입학 정원계획'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계획이 공대 이전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교육부는 학내 구성원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원주캠퍼스의 교육여건 개선 계획을 포함해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브릿지▶
"교육부에 보완된 계획을 다시 제출해야 하는 대학 측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가장 걸림돌은 지역사회의 반대인데 전혀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육부의 보완 제출 요구가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강릉원주대는 아직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대학측은 "교육부에 보완 자료를 제출해야 하지만, 언제 제출할 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합니다./

정원계획 결정이 늦어지면서 2014학년도 입학생 모집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계획이 확정돼야 전형 일정에 문제가 없는데 현재로선 불투명합니다.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된 안으로 홍보를 하고 있고, 다만 (학과 이전) 변경을 신청했던 학과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반발과 입학 일정에 쫓기는 강릉원주대가 어떤 묘책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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