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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R
[앵커]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지방재정협의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강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등 핵심 SOC 사업 예산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지만,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어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기획재정부는 회의 시작부터 선을 그었습니다.

영유아 보육비등 복지 예산 확대로 정부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예산 배정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겁니다.

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규 사업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역별 균형 분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공약 사업은 지자체와 정부 부처간 협의가 미흡한 것이 많다며, 무조건적인 사업 추진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예타에서 떨어지는 사업을 그대로 할 수는 없다, 중앙과 지방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것.."

동서고속화철도와 여주-원주간 복선철도 등 굵직한 SOC 사업 예산을 따야 하는 강원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경기장 진입도로와 식수용 저수지 문제등 동계올림픽 인프라 구축 사업 예산 반영도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어려움이 있다. 예타 면제 사업으로 추진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강원도는 정부 각 부처가 예산안을 확정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는 오는 20일까지, 정치권과 힘을 모아 예산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미흡했던 부분은 다음주 기획재정부의 지역 순회 방문시 다시 한 번 건의해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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