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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연결 820 - 단오제 '절정'
[앵커]
오늘 음력으로 5월 5일 단옷날이죠.

강릉 단오장터에는 오늘도 구름 인파가 몰려 전통문화를 즐기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는데요.

현장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현식기자. 화면으로 보기에도 많은 분들이 모이신 것 같네요.

◀ 기 자 ▶
네. 말씀하신대로 이 곳 단오 축제장은 오전부터 몰린 관람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이 붐비고 있습니다.

지금 여덟시를 넘긴 조금 늦은 시각이지만, 일과를 마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단오장을 찾은 시민들과,

한낮의 열기를 피해 해가 저문 저녁 시간에 여유있게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축제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리포터]

특히 오늘은 단옷날을 맞아 그 어느때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데요.

오전 10시 조전제를 시작으로 장수들의 위엄으로 액운을 떨치는 군웅 장수굿과 신에게 축원을 비는 축원굿 등 다양한 굿판이 하루종일 벌어졌습니다.

단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창포 머리감기에다,

액운을 쫓아준다는 궁궁이풀 체험 등 단오 풍습을 즐길 수 있는 곳에는 지금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단오제에는 외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이곳의 지역 주민들이 화합을 도모하는 지역 최대의 축제이기도 한데요.

그제 길놀이 행사에 이어 오늘은 줄다리기 대회가 열려 참가 주민들이 마을과 소속팀을 응원하며 모두 한마음이 됐습니다.

오늘 하루 20만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지금까지 90만명의 인파가 단오제를 즐겼습니다.

단오제는 이번 주말로 갈수록 더욱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여, 강릉시는 주말까지 모두 150만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단오축제장에서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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