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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집중호우 '잦다' R
[앵커]
도내에도 올해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잠시 뒤, 자정 넘어서부터는 본격적인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올해 장마는 일찍 시작된데다 집중호우도 잦을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이른 더위 만큼이나 장마도 빨리 찾아왔습니다.

올해 도내 장마는 지난해보다 12일이나 빨리 시작됐고, 최근 4년 동안의 장마 개시일 중에서도 가장 이릅니다.

남부가 아닌 중부지방에서 시작되는 장마는 1981년 이후 31년 만인 만큼, 도내 장마 시작일도 앞당겨진 겁니다.

올해는 특히 집중호우가 빈번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지구 온난화로 대기 온도가 높아지고 따라서 수증기도 많아져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생깁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첫 장마전선은 남하하면서 내일 밤까지 원주와 영월 등 영서 남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가 되겠고, 영서 남부지역에는 30~70mm가 오겠습니다.

장마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까지 집중호우가 잦을 거란 소식에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막바지 배수로 작업에 나선 농민들의 손길도 분주했습니다.

[인터뷰]
"국지성 호우가 온다는데 큰일이에요 너무 많이 오면. 여지껏 가물었는데 그만큼 또 오지 않겠어요."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 밤 첫 장맛비가 그친 뒤 주말까지 다시 무덥겠다고 예보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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