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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전통시장도 배달돼요
[앵커]
대형마트는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을 집까지 배달하는 택배 서비스가 큰 장점인데요.

요즘 도내 일부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처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화 한통이면 전통시장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까지 얹어 주는 배달 서비스가 매출 신장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분주한 추석 명절 준비,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어떨까요.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전통시장 상인회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 (따르릉 따르릉) 네 옥계라구요? 네네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상품을 주문하는 전홥니다.

이렇게 전화가 걸려오면 해당 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집까지 배달합니다.

동해시 '동쪽바다 중앙시장 상인회'가 지난 2011년 시작한 배달 서비습니다.

주문한 상품 가격이 3만원 이상이면 지역 어느 곳이든 무료 배달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바빠서 나갈 시간이 없는데 이렇게 배달을 해주니까 좋죠."

처음에는 각종 음식점의 식재료 주문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일반 가정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곳 시장에서만 매달 평균 주문이 700여건에 이릅니다.

추석같은 명절이 있는 달이면 천 건이 넘게 주문이 쇄도합니다.

배달 서비스가 호응을 얻으면서 시장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너무 좋죠. 바쁠때 점포를 비우지 않고도 배달을 할 수가 있잖아요. 고객분들도 좋아하시죠."

강릉 중앙시장에서도 배송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건비를 지원 받게 됐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상인회는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산 소비자를 중심으로 택배를 시작한 뒤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각 시장 상인회는 또 품목별 세일이나 경품행사 등을 마련해 추석대목 손님맞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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