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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허술한 수사..범인, 추가 살인R
2013-09-03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춘천에서 40대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달아난 피의자들이 나흘만에 또 다른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미 성폭력 혐의로 수배 중이던 이들은 경찰의 허술한 수사를 비웃기라도하듯 잇따라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차량 안에서 피해자의 머리에 비닐을 씌워 질식시키고, 인근 풀숲에 시신을 버리는 장면을 태연하게 재연합니다.
42살 김모씨 등 2명이 속초시 조양동의 한 펜션 여주인 54살 심모씨를 살해한 건 지난달 30일 새벽 4시 20분쯤.
3년 전 서울 갱생보호소에서 알게 된 이들은 외제차를 타는 심씨가 돈이 많다고 생각해 강릉시 연곡면의 한 야산으로 유인한 뒤 현금 20만원을 빼앗았습니다.
또 돈을 더 달라고 협박했는데 내놓지 않자, 성폭행하고 살해해 시신을 인근 풀숲에 버렸습니다.
[인터뷰]
"친구가 말렸는데 내가 죽였어요. (왜요?) 도망 갈 기회를 만들어야죠."
"하지만 이번 사건은 경찰이 신속한 검거에 실패하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피의자들은 이미 성폭행 혐의로 수배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속초 펜션 여주인 살해 3일 전인 지난달 27일, 춘천시 남면 관천리의 한 야산에서 지인을 통해 알게된 보험회사 여직원 44살 금모씨를 성폭행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유유히 영동지역으로 빠져나가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이 중 한 명은 최근 경기도에서 아동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전과가 30범이라 수사하는 방법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수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피의자들은 지난 1일 새벽, 사람을 살해해 유기했다고 경찰서에 신고까지 하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시의 한 펜션 인근에서 이들을 검거했지만, 허술한 수사에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춘천에서 40대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달아난 피의자들이 나흘만에 또 다른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미 성폭력 혐의로 수배 중이던 이들은 경찰의 허술한 수사를 비웃기라도하듯 잇따라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차량 안에서 피해자의 머리에 비닐을 씌워 질식시키고, 인근 풀숲에 시신을 버리는 장면을 태연하게 재연합니다.
42살 김모씨 등 2명이 속초시 조양동의 한 펜션 여주인 54살 심모씨를 살해한 건 지난달 30일 새벽 4시 20분쯤.
3년 전 서울 갱생보호소에서 알게 된 이들은 외제차를 타는 심씨가 돈이 많다고 생각해 강릉시 연곡면의 한 야산으로 유인한 뒤 현금 20만원을 빼앗았습니다.
또 돈을 더 달라고 협박했는데 내놓지 않자, 성폭행하고 살해해 시신을 인근 풀숲에 버렸습니다.
[인터뷰]
"친구가 말렸는데 내가 죽였어요. (왜요?) 도망 갈 기회를 만들어야죠."
"하지만 이번 사건은 경찰이 신속한 검거에 실패하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피의자들은 이미 성폭행 혐의로 수배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속초 펜션 여주인 살해 3일 전인 지난달 27일, 춘천시 남면 관천리의 한 야산에서 지인을 통해 알게된 보험회사 여직원 44살 금모씨를 성폭행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유유히 영동지역으로 빠져나가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이 중 한 명은 최근 경기도에서 아동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전과가 30범이라 수사하는 방법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수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피의자들은 지난 1일 새벽, 사람을 살해해 유기했다고 경찰서에 신고까지 하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시의 한 펜션 인근에서 이들을 검거했지만, 허술한 수사에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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