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완연한 가을날씨 속에 주말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먹거리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영수기잡니다.

[리포터]
하루를 꼬박 우려낸 구수한 한우 사골 냄새가 축제장에 가득합니다.

진한 국물과 국수, 아삭한 김치까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최근 소비가 줄고 있는 사골 등 한우 부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곰탕 축제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오랜만에 가족나들이 나와서 우연히 맛있는 것도 먹게되서 기쁘고요. 날씨도 좋고 너무 좋네요. 행운인 것 같습니다.

한쪽에선 단돈 100원부터 시작하는 한우 경매도 열렸습니다.



"지금부터 100원경매를 시작합니다! 와~"

맛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저절로 지갑이 열립니다.

---화면전환---

국내 최대 황태 생산지인 인제 용대리는 최고 품질의 황태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황태 강정과 라면 등 이색 먹거리는 관광객들을 황태의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인터뷰]
"딸하고 같이와서 이렇게 좋은 추억 남기고 갈 수 있어서 좋았고요. 다양한 음식도 맛봐사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고교시절 친구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얘기하고 웃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를 악물고 줄다리기에 힘을 써보고, 응원과 격려로 진한 우정을 나누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렸습니다.

[인터뷰]
"오늘 이 좋은 날씨와 더불어서 동문들이 한 마음으로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꼬마들이 드넓은 운동장이 좁은 듯 열심히 뛰놉니다.

신나게 북을 두드리며 응원하고, 아이 무등을 태운 아빠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합니다.

유치원 운동회는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가족의 가을 소풍이 됐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