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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軍 유휴지 방치 안된다"
2013-10-20
김근성 기자 [ root@g1tv.co.kr ]
[앵커]
군부대 시설로 쓰다가 놀리고 있는 땅, 이른바 군 유휴지 문제는 국감 때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만 지적할 게 아니라, 이제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해 현실적인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논평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터]
도내 접경지역은 국가안보를 위해 지난 60년간 피해와 고통을 참고 견뎌왔습니다.
아직도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와 통제로 개발 소외와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군 유휴지 문제도 마찬가집니다.
--
군사작전 관할 지역이고, 전시에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텅 빈 채 그냥 방치하고 있는 땅이 수두룩합니다.
철책과 말뚝으로 국방부 소유 땅이라고 알려줄 뿐, 군사시설도 없이 잡초만 무성합니다.
이렇게 군부대가 점유하고 있으면서 그냥 놀리고 있는 땅이 전국적으로 999만㎡에 달합니다.
--C.G
도내 군 유휴지 면적은 180만㎡로 상암월드컵경기장 면적의 30배가 넘습니다.
공시지가로만 270억원이 넘는 땅을 버려두고 있는 겁니다.
--
군이 무단 점유해 사용하고 있는 도내 사유지도 575만㎡나 됩니다.
부대와 시설 통폐합 등을 통해 병력을 정예화 하겠다는 국방 전략에 따라 군 유휴지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G1뉴스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기획시리즈 등을 통해 사유 재산권을 침해하고 지역 개발을 가로막는 군 유휴지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보도 이후 국방부는 매각과 개방, 무상임대 등을 통해 유휴지를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원소유주가 땅을 돌려받게 하거나, 자치단체가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 등 구체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강원발전연구원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각종 안보 규제로 고통받아온 도민들을 위한 국가 차원의 보상이 시급하다는 연구자료를 발표했습니다.
--
국가 안보를 위해 피해를 감내해 온 군사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주는 제도적인 틀이 절실합니다.
국회와 정부는 군유휴지를 접경지역 자치단체가 무상으로 쓰게 하거나 토지 매입비를 지원해 주는 국유 재산법 개정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G1논평입니다.
군부대 시설로 쓰다가 놀리고 있는 땅, 이른바 군 유휴지 문제는 국감 때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만 지적할 게 아니라, 이제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해 현실적인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논평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터]
도내 접경지역은 국가안보를 위해 지난 60년간 피해와 고통을 참고 견뎌왔습니다.
아직도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와 통제로 개발 소외와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군 유휴지 문제도 마찬가집니다.
--
군사작전 관할 지역이고, 전시에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텅 빈 채 그냥 방치하고 있는 땅이 수두룩합니다.
철책과 말뚝으로 국방부 소유 땅이라고 알려줄 뿐, 군사시설도 없이 잡초만 무성합니다.
이렇게 군부대가 점유하고 있으면서 그냥 놀리고 있는 땅이 전국적으로 999만㎡에 달합니다.
--C.G
도내 군 유휴지 면적은 180만㎡로 상암월드컵경기장 면적의 30배가 넘습니다.
공시지가로만 270억원이 넘는 땅을 버려두고 있는 겁니다.
--
군이 무단 점유해 사용하고 있는 도내 사유지도 575만㎡나 됩니다.
부대와 시설 통폐합 등을 통해 병력을 정예화 하겠다는 국방 전략에 따라 군 유휴지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G1뉴스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기획시리즈 등을 통해 사유 재산권을 침해하고 지역 개발을 가로막는 군 유휴지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보도 이후 국방부는 매각과 개방, 무상임대 등을 통해 유휴지를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원소유주가 땅을 돌려받게 하거나, 자치단체가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 등 구체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강원발전연구원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각종 안보 규제로 고통받아온 도민들을 위한 국가 차원의 보상이 시급하다는 연구자료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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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보를 위해 피해를 감내해 온 군사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주는 제도적인 틀이 절실합니다.
국회와 정부는 군유휴지를 접경지역 자치단체가 무상으로 쓰게 하거나 토지 매입비를 지원해 주는 국유 재산법 개정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G1논평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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