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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생, 재생 콘크리트 '특허' R
[앵커]
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폐콘크리트는 처리에도 많은 돈이 드는 골칫거린데요.

강릉의 한 대학에서 3년간의 연구 끝에 폐콘크리트를 재활용 하는 기술 특허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학생들이 골재와 시멘트를 넣고 콘크리트를 만든 뒤, 강도를 실험하는 장치에 넣고 하중을 가합니다.

대학생들이 폐콘크리트로 만든 구조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는 겁니다.

◀브릿지▶
"대부분 버려지던 폐콘크리트를 다시 활용한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관심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관동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순환 골재 콘크리트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이번 특허는 폐콘크리트를 잘개 부순 순환골재 재활용에 대한 기술 독창성을 인정받은 겁니다.

[인터뷰]
"일반 기업의 연구소가 아니라 학부 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이 연합해서 이것을 이뤘다는 것은 아주 대단하고 격려받아야 할 결과입니다."

특허 과정은 험난했습니다.

수년 동안 학생들이 실험실에서 실패를 거듭하며 철야 연구를 한 성괍니다.

순환골재 사용에 따른 콘크리트 강도 저하 문제는 소량의 강섬유 혼합으로 해결했습니다.

이 강섬유가 접착제 역할을 하면서, 고강도 콘크리트에도 적용 가능한 강도를 실험 결과로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선배들이 특허를 낸 것을 본받고 자랑스럽게생각하며 저희도 다른 연구로 특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단은 특허 기술을 상용화 하는 한편, 추가 특허 연구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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