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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브리핑> 국감 주도권 경쟁 '치열' R
[앵커]
국정 감사가 중반을 향하면서 의원들의 국감 주도권 잡기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도출신 국회의원들도 지역 관련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면서도, 정치적 이슈의 중심에 서서 국감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이번 국감에선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등 정치적 사안과 관련해 여.야의 대립이 첨예합니다.

도출신 국회의원들은 야당의 파상 공세에 정면 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업위원회 김진태 의원은 서울고등검찰청 국감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에게 국정원 댓글 게재 불가 등 검찰의 수사원칙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 본의원이 얘기한 것들을 수사팀으로부터 검사장이 직접 보고를 받았습니까? 공소장 변경되기 전에"

김 의원은 또 북한 사이버 부대 인원이 3만명에 달하지만, 검찰이 사이버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사팀을 압박했습니다.

안전행정위원회 황영철 의원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보조금 지급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황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감에서 내란 음모 혐의로 기소된 통진당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문제라며, 통진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국민들이 과연 통진당에게 4분기 국고보조금 6억 이상을 또 준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일부 의원들은 국가적 사안과 함께,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이강후 의원은 원주 문막 반계산업단지 활성화 대책을 주문했고, 염동열 의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종목 활성화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분양가를 인하한다던가 또 임대단지 지정같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산단공에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동계올림픽)대회 운영, 준비도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동계스포츠에서 그래도 메달을 따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국정감사 현장에서 도출신 9명의 국회의원들이 이슈를 선점하며 주도권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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