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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브리핑>국감 의원질의 '활발' R
[앵커]
국회 국정감사에서 연일 이슈와 화제가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강원도 국회의원들도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국감을 활발하게 주도해 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국감에서 한기호 의원은 장성 출신답게 대북 관련 질의를 쏟아냈습니다.

한 의원은 먼저 북한에 대한 호칭 문제를 끄집어냈습니다.



"합참의장 ㅣ 한기호 의원"
"(북한이) 의장님을 뭐라 호칭하는가 하면 '남조선 괴뢰 합참의장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러면 의장님은 북한이라고 합니까 북괴라고 합니까"
"군인인 입장에서 저는 북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한기호 의원은 또 "우리가 주적 개념을 백서에서 빼고 나서, 과거 북괴라 불렀던 것을 북한으로 바꿔 정신 무장이 해이해지지 않았느냐"며 합참의장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검사 출신 권성동 의원은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법제처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사전입법지원제도에 따른 자문건수의 절반 가까이를 법제처 퇴직 공무원에게 몰아줬다며 집중 추궁했습니다.



"절반 정도가 전직 법제관들이 일을 맡아서 해 주는 것 같은데, 그것도 고위직 출신들이 주로 하고 있는데"



"저희가 앞으로 점점 (자문) 비율을 낮추고, 일반 교수님이나 변호사들로 확대하려고"

서울시 국감에선 염동열 의원은 서울시 친환경 급식체계의 문제점을 따져 물었습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기획자문위원회가 학교급식 업체 선정에 개입하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기획자문위가 센터운영과 고객관리팀, 구매를 모두 총괄하고 의결하는 그런 구조로 돼 있습니다."

국회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피감 기관에 대한 도출신 국회의원들의 질의도 더욱 날카로와지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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