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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양미리 축제 '재개' R
[앵커]
이틀 전 때아닌 강풍으로 동해안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특히, 속초 양미리 축제장의 피해가 컸는데, 어민과 상인들이 복구를 마치고 축제를 재개했습니다.
보도에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속초 양미리 축제장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강풍으로 아수라장이 됐던 행사장도 복구를 마쳤습니다.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직거래 장터엔 기분 좋은 흥정이 오가고,
먹거리 장터는 고소한 양미리 구이를 맛보려는 손님들로 떠들썩 합니다.

[인터뷰]
"생각지도 않게 속초로 왔는데, 양미리도 맛있고, 양도 푸짐하고 정말 좋습니다."

바다가 잠잠해진 틈을 타 어민들도 다시 조업에 나섰습니다.

◀브릿지▶
"이른 아침부터 조업에 나선 배들이 하나둘 들어오면서 부두는 그물코에서 양미리를 떼어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동안 조업을 못해 가격이 올랐는데도, 만원에 60마리나 할 정도로 여전히 쌉니다.

하지만,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데다, 강풍 피해로 조업과 장사를 제대로 못해 어민과 상인들은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많이들 찾아주시고, 애용해주시고 저희들 도와주신다고 생각하시고 많이 찾아 주세요. "

양미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속초 양미리 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고,
오는 29일에는 양양 물치항에서 동해안의 또다른 별미인 도루묵 축제가 열립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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