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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국과수 원주 왔다" R
[앵커]
원주 혁신도시에는 모두 13개 공공기관이 들어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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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새청사 완공과 함께 입주를 마쳤고, 대한적십자사와 한국관광공사 등 나머지 기관들도 내년부터 이전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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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업무를 시작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어떤 곳인지, 김영수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용의차량의 번호판이 찍힌 CCTV 영상을 여러장의 사진으로 추출합니다.

이렇게 뽑아낸 사진들을 겹치자, 희미하던 차량번호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사기 도박에 이용되는 이른바 '목카드'의 뒷면을 스마트폰 어플로 촬영하자, 숨겨졌던 숫자가 나타납니다.

이들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분석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많은 영상을 복구하고 있고요. 실제로 복구되지 않았으면 묻혔을 사건들이 복구함으로써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학수사의 요람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원주 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전문 연구원을 비롯한 170여명의 직원도 왔습니다.

국과수는 청사 자체가 거대한 연구솝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3D 스캔 기술은 물론, 사건 현장을 세밀하게 입체로 보여주는 최첨단 장비도 갖췄습니다.

국과수 이전으로 원주가 국내 과학수사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새로운 패러다임의 감정 기술을 중심으로 해서 원주시를 과학수사의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과수는 지역과 함께하기 위해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대학과 다양한 연구개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개청식은 다음달 12일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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