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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수능 성적 통보 '희비교차' R
[앵커]
2014 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오늘 수험생들에게 전달됐습니다.

고3 교실은 희비가 교차했는데요, 걱정했던 대로 어려웠던 수능 탓에 점수가 다소 떨어진 학생이 많았습니다.
정시 지원 전략이 더 복잡해 졌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고3 교실은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이름이 불리고 성적표를 받아들면 때론 탄식이 때론 환호가 터집니다.

그간 밤잠 못잔 고생이 달랑 A4지 한장에 다 담겨 나오자 아쉬움이 먼저 들지만, 최선을 다해서 스스로 대견합니다.

[인터뷰]
"수능 점수는 생각한 만큼 나온 것 같은데 이번에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인터뷰]
"생각보다는 안 나왔는데 그래도 열심히 한만큼 나온 것 같아서 괜찮아요."

다소 어려웠던 수능 탓에 변별력이 강화돼, 수험생 수준별로 점수 편차가 더 커졌습니다.

특히, 영어 B형에선 등급이 한 두 단계씩 떨어져 수시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적성 시험도 잘 봤을 것 같은데 어쩔수 없지 뭐. 기운내."

다음달 19일부터 시작되는 정시 지원 전략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논술과 면접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강원도엔 중위권 학생이 많은데, 상대적으로 변수는 적은 편입니다.

다만 어떤 영역의 점수 조합이 유리한지 가,나,다 군을 꼼꼼히 살펴 맞춤형 전략을 짜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보통 정시는 내신을 반영하는 학교들이 있어도 실질 반영율이 10% 정도 밖엔 안되요. 수능 성적을 가지고 (원서 접수를 합니다.)"

전국적으로 서른명이 넘는 만점자가 나온 가운데 도내에선 강원외고 영어과 강석병 군이 표준점수 합계 541점을 받아 전 영역에서 원점수 만점에 해당하는 점수를 얻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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