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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부시장 인사 '갈등' 심화 R
2013-11-29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앵커](dlp 앵멘)
강원도와 춘천시가 부시장 인사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공석이 예상되는 부시장 자리를 내부직원으로 승진시키겠다고 하자, 강원도가 시.군 부단체장 1대1 인사교류 원칙이 무너진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춘천시가 부시장을 자체 승진시킬 경우 불이익을 주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혀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명퇴를 결심한 전주수 부시장 후임으로 내부 직원을 발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자체 승진 시키겠다는 공문도 강원도에 보냈습니다.
강원도는 그러나 부단체장 인사 방침인 도와 시.군간 1대1 교류 원칙에 어긋난다며 자체 승진은 안된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또, 지방공무원법상 '자치단체장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시.도지사의 요구에 따른 인사교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춘천시가 강원도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춘천시는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부단체장 인사권은 시장.군수가 갖고 있다는 지방자치법을 내세우며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준 춘천시장"
강원도는 춘천시가 부시장 자체승진을 고수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제재 방법이 없는 만큼, 장기 교육대상자 발령을 내지 않아 춘천시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사 적체로 승진인사를 못하도록 강수를 쓰겠다는 겁니다.
"(인사교류가 안되면) 자치단체의 기초와 광역의 소통과 협력이 전혀 안되지 않습니까. 그걸 생각 못하고."
하지만, 두 기관의 힘겨루기가 결국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한 방편이 아니겠느냐는 곱지않은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강원도와 춘천시가 부시장 인사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공석이 예상되는 부시장 자리를 내부직원으로 승진시키겠다고 하자, 강원도가 시.군 부단체장 1대1 인사교류 원칙이 무너진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춘천시가 부시장을 자체 승진시킬 경우 불이익을 주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혀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명퇴를 결심한 전주수 부시장 후임으로 내부 직원을 발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자체 승진 시키겠다는 공문도 강원도에 보냈습니다.
강원도는 그러나 부단체장 인사 방침인 도와 시.군간 1대1 교류 원칙에 어긋난다며 자체 승진은 안된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또, 지방공무원법상 '자치단체장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시.도지사의 요구에 따른 인사교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춘천시가 강원도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춘천시는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부단체장 인사권은 시장.군수가 갖고 있다는 지방자치법을 내세우며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준 춘천시장"
강원도는 춘천시가 부시장 자체승진을 고수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제재 방법이 없는 만큼, 장기 교육대상자 발령을 내지 않아 춘천시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사 적체로 승진인사를 못하도록 강수를 쓰겠다는 겁니다.
"(인사교류가 안되면) 자치단체의 기초와 광역의 소통과 협력이 전혀 안되지 않습니까. 그걸 생각 못하고."
하지만, 두 기관의 힘겨루기가 결국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한 방편이 아니겠느냐는 곱지않은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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