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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김장철 맞아 굴, 비싼 몸값 R
[앵커]
김장철을 맞아 요즘 남해안 굴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입니다.

찬 바람을 타고 알이 더 통통해져 올해 들어 최고로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KNN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산더미처럼 쌓인 굴을 까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김장철인 요즘, 새벽 4시반부터 하루 12시간을 꼬박 일해도 물량을 맞추지 못할 정도입니다.

특히 날씨가 차가와지면서 굴맛도 더 좋아져 수요가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 시기 굴이 맛나고 좋다"

이렇게 깐 굴은 신선한 상태 그대로 전국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굴을 깐뒤 곧바로 택배로 보내는 물량도 점차 늘고 있는데 이제 서울경기지역보다 대구광주쪽에서 더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늘다보니 가격 역시 급등했습니다.

/최고 등급이 10kg에 8만원 하던 것이 2배 가까이 치솟았다, 이제 10만원 선으로 안정된 상태입니다./

굴 위판장 역시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하루 60톤 가량 팔리던 물량이 지금은 120톤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인터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으면서 지금 현재는 하루 만2천상자가 출하되고 가격도 예년과 비슷하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방사능 공포에서 안전하다는 입소문까지 나면서 올해 남해안 굴을 찾는 발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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