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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플레이오프서 상주와 격돌 R
[앵커]
강등권 위기에 몰렸던 강원FC가 K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를 대파했습니다.

강원은 챌린지 우승팀 상주와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꺼져가는 불씨를 살렸습니다.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FC는 배수의 진을 치고,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벌였습니다.

일진일퇴의 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35분 전재호의 크로스를 머리로 침착하게 헤딩골로 연골한 김동기가 깨뜨렸습니다.

1대 0으로 전반을 마친 강원은 후반 초반 제주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후반 2분 첫골의 주인공 김동기가 제주 골기퍼가 킥을 하려던 순간, 쏜살같이 달려들어 태클로 추가골을 넣었고,

정확히 2분 뒤, 강원은 하프라인부터 수비수 3명을 제친 김동기가 마무리까지 하면서 헤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말안해도 어떻게 해야 된다는 걸 선수들이 다 알기 때문에 제주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강릉 종합경기장에는 2천여명의 관중이 찾아 강원의 승리를 응원했습니다.

강원은 어렵게 플레이오프까지 온 만큼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강원 선수들이 일을 해냈구나 하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상주를 이길 수 있는 최상의 전략 전술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강원FC는 다음달 4일 K리그 챌린지 우승팀인 상주 상무와 상주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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