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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옻 명품화 '시동' R
[앵커]
세계적 품질을 자랑하는 원주옻의 명품화 사업이 통합브랜드 출범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우수한 효능을 알리고, 소비자들과 더 친숙하기 위해 먹거리부터 집중 공략하는 전략입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원주시 귀래면의 한 농장.

이곳에서 재배된 버섯은 옻나무로 옮겨져, 옻의 알레르기 성분을 제거하게 됩니다.

독성이 제거된 옻은 술과 된장, 고추장 등 대중적인 먹거리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피의 흐름에 아주 좋아요. 소화도 좋고, 몸에 있는 노폐물 탄산가스 젖산을 빨리 배출시키고, 산소와 영양 공급을 잘하죠."

국내 옻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원주옻의 명품화 사업이 통합브랜드 런칭으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제기에 국한돼 있던 옻칠 제품을 쟁반과 수저로 확대한 데 이어, 독성을 뺀 옻을 식품에 활용해 소비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옻추출액은 전국 건강식품 업체에 납품하고 있고, 옻닭 등 먹거리는 원주시내 지정 음식점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맛있고, 몸에도 좋고, 위장에 좋고 여러가지 성인병에 참 좋습니다."

전통 원주한지와 접목해, 벽지와 장판을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됩니다.

[인터뷰]
"습기가 안차고, 사용하시는분들이 굉장히 쾌적한 환경을 누릴수 있고, 어린이 같은 경우 아토피 피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원주옻 명품화 사업단은 옻나무 재배농민에 묘목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에도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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