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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알프스 스키장, 재개장 언제? R
2013-12-02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고성 알프스 스키장은 지난 1976년, 국내에선 용평스키장에 이어 두번째로 개장했는데요.
스키장 가운데 가장 북쪽에 있어 적설량이 많고, 설질도 좋아 10여년 전만해도 보시는 것처럼 많은 이들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생겨난 스키장들에 밀려 2006년 문을 닫았는데, 이번 겨울에도 재개장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홍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고성 진부령 끝자락에 위치한 알프스 스키장입니다.
건물은 텅 비어 있고, 장기간 방치되면서 곳곳이 깨지고 부서지는 등 폐허가 따로 없습니다.
스키어들이 내달려야 할 슬로프엔 잡초만 무성하고, 리프트도 멈춘 지 오랩니다.
◀브릿지▶
"우리나라 1세대 스키장인 고성 알프스 스키장은 한때 많은 이들이 찾았지만, 지난 2006년 폐장한 뒤 벌써 8년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들도 모두 떠났고, 빈 건물이 늘어나면서 마을 전체가 황폐화 됐습니다.
재개장 추진도 번번이 무산되면서, 남아 있는 주민들의 실망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동네 전체가 망하다 시피했어요. 스키장 하나 보고 들어온 사람들이 스키장이 저렇게 됐으니, 다 망해서 다 나갔잖아.."
지난해 한 대기업이 재개발을 위한 투자 의사를 밝혔지만, 이번엔 산림청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스키장만으론 사업성이 떨어지는 만큼, 골프장과 풍력발전단지 등을 함께 개발하겠다는 계획인데, 환경훼손 우려가 커 개발을 허가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산림청과)협의가 잘 안돼서 아직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지역을 (개발)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 하고 있습니다"
개발이 우선이냐? 환경이 먼저냐?는 해묵은 논란이 고성 알프스 스키장 재개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고성 알프스 스키장은 지난 1976년, 국내에선 용평스키장에 이어 두번째로 개장했는데요.
스키장 가운데 가장 북쪽에 있어 적설량이 많고, 설질도 좋아 10여년 전만해도 보시는 것처럼 많은 이들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생겨난 스키장들에 밀려 2006년 문을 닫았는데, 이번 겨울에도 재개장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홍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고성 진부령 끝자락에 위치한 알프스 스키장입니다.
건물은 텅 비어 있고, 장기간 방치되면서 곳곳이 깨지고 부서지는 등 폐허가 따로 없습니다.
스키어들이 내달려야 할 슬로프엔 잡초만 무성하고, 리프트도 멈춘 지 오랩니다.
◀브릿지▶
"우리나라 1세대 스키장인 고성 알프스 스키장은 한때 많은 이들이 찾았지만, 지난 2006년 폐장한 뒤 벌써 8년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들도 모두 떠났고, 빈 건물이 늘어나면서 마을 전체가 황폐화 됐습니다.
재개장 추진도 번번이 무산되면서, 남아 있는 주민들의 실망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동네 전체가 망하다 시피했어요. 스키장 하나 보고 들어온 사람들이 스키장이 저렇게 됐으니, 다 망해서 다 나갔잖아.."
지난해 한 대기업이 재개발을 위한 투자 의사를 밝혔지만, 이번엔 산림청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스키장만으론 사업성이 떨어지는 만큼, 골프장과 풍력발전단지 등을 함께 개발하겠다는 계획인데, 환경훼손 우려가 커 개발을 허가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산림청과)협의가 잘 안돼서 아직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지역을 (개발)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 하고 있습니다"
개발이 우선이냐? 환경이 먼저냐?는 해묵은 논란이 고성 알프스 스키장 재개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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